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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反数位性暴力团体“ReSET”的演讲——发表于9/7东京反DeepFake色情示威活动【CN|KR|EN|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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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9月7日东京韩国大使馆附近举行的声援韩国女性反deepFake色情的抗议中,女权者们代读了韩国团体"ReSET"发来的此演讲稿。ReSET指出,早在 Deepfake出现之前就有人用绘画软件制作厌女的性剥削内容。而Deepfake色情只是数位性犯罪漫长历史篇章中出现的最新一章。其背后深层原因直指当前社会中不平等的性别结构。现在是时候倾听女性的声音,是时候改变这个世界了!


2024.9.7 东京韩国大使馆附近街头反DeepFake色情抗议活动现场

This is the speech delivered by feminist activists on September 7th, 2024 near the Korean Embassy in Tokyo, in support of Korean women opposing deepfake pornography. The speech was sent by the Korean group "ReSET"(Reporting Sexual Exploitation in Telegram), and was read by feminist activists from diverse backgrounds in Korean, Japanese, and English on the street. Please scroll for the Korean, English, and Japanese version of the speech.

以下为连带会提供的演讲稿的中文翻译版本(加重部分为后期编辑加重的)。后面附韩文和英文原稿,以及日文翻译版本。在东京的抗议活动中,来自不同背景的女权者们在街头分别代读了韩、日、英版本。


中文翻译 Chinese

我们ReSET从韩国发出声援。ReSET(Reporting Sexual Exploitation in Telegram)是一家韩国非营利组织,在 Telegram 性剥削事件(其中包括自 2019 年以来广为人知的N 号房事件)之后成立的,一直致力于根除数位性犯罪。

最近,韩国男性利用DeepFake技术,将朋友、家人、名人甚至陌生人的面孔任意合成裸体照片,制作成性剥削内容,这引发了全球关注。然而,ReSET 想强调的是,这仅仅是冰山一角

ReSET在过去大约5年里对Telegram等聊天工具中的性剥削群组、Twitter等社交媒体,以及韩国男性主要使用的互联网社区进行观测,以收集证据并配合调查。因此我们今天可以肯定的说:目前已知的事件并不新鲜--这在五年前就以同样的方式发生过。在五年前的N号房事件中,曾发生过通过公职人员非法获取信息或者入侵她人社交媒体账户来勒索女性从而制作性剥削材料的事情。在此之前,还有发生过 “Burning Sun ”即李胜利夜店丑闻, K-pop 男偶像涉及非法拍摄和传播此类内容。再往前追溯,曾有以删除性剥削内容为业务的一家网络硬盘公司和一家数字承办商,互相串通非法传播此类性剥削内容,并向受害者勒索钱财,共传播了 388 万部非法视频。 而在更早之前,从 1999 年到 2016 年,在 “Soranet ”网站上,估计有 100 万名男性共享和散播非法性剥削视频并密谋实施性犯罪。数位性犯罪每天、每周都在发生,其数量之大以至于很难成为新闻头条。韩国男性的这种文化甚至蔓延到了国外,2021 年一名韩国男生在英国一所大学被抓到实施非法拍摄20 多次。我们现在需要关注的是韩国男性剥削女性的历史,这种剥削是如何随着数字技术的发展而演变的。相机一经发明,女性就会在未经本人同意的情况下被偷拍;当韩国强制要求相机软件发出快门声音以防止盗摄时,无声相机应用程序被发明出来;甚至有男性会在手机和电脑屏幕上显示的图像上射精,并进行二次拍摄;他们会编造并传播有关性羞辱的虚假信息;早在 Deepfake 和人工智能技术出现之前,他们就使用简单的绘画软件来编辑女性的脸部和身体。Deepfake 性犯罪只是数位性犯罪漫长历史篇章中出现的最新一章

在韩国,DeepFake犯罪早已在 Telegram、Twitter 和 Discord 等各种平台上猖獗起来。其目标不仅包括明星和网络主播,还包括周围的熟人和同事。女性被按照年龄、职业、学校和地点分类到各个频道,在各个频道通过使用女性们上传到社交媒体的照片,甚至是使用毕业照片来合成虚假信息和性骚扰内容。尤其令人担忧的是,很多被认定为DeepFake性犯罪的人都是男性学生,这凸显了该问题的严重性。与学校有关的DeepFake性犯罪尤其令人发指,因为学校本应是安全的教育场所,然而却仅仅因为性别,学校就成为了年轻女性的危险空间。犯罪者利用同班的优势,获取社交媒体的信息,并在教室等封闭环境中进行盗摄,而受害者几乎不可能在这些环境中进行防范。然而,韩国学校至今仍在教育女学生“要自己小心”,而不是强调要解决男性犯罪者的问题。这些犯罪行为不仅针对女学生,还针对女教师,一些男教师也被认定为犯罪者,这揭示了性别权力关系。我们不禁要问,在高中男生都可以把矛头指向女教师,而学校却不能充分保护女学生和女性教师的情况下,那学生可以相信谁呢?在韩国,性犯罪被过于轻率地处理,在学校发生的涉及未成年人的性犯罪尤其如此。

目前在韩国引起关注的 “青少年罪犯 ”并非突然出现的现象,他们已经存在很久了,而且人数众多。责任在于社会、在于年长一辈人的言论一直在为罪犯的行为开脱,例如有人说: “在成长过程中年轻人经常在自己的电脑上做这样的事情”(来自第 44 任检察总长 Kim Oh-soo的话),还有人说"我们要惩罚自娱自乐的人吗?(来自人民力量党现任国会议员 Jung Jom-sik的话),而公众则以 “不是每个人都是这样的 ”为理由,纵容此类犯罪。现在是时候该改变了。据 ReSET 观察,今天韩国的数位性犯罪者与五年前的犯罪者很相似--他们作为人在退化,作为罪犯却在不断进化。

更大的问题是,这种犯罪不仅仅是发生在韩国。正如包括《华盛顿邮报》在内的多家外国媒体报道的那样,韩国可能是数位性犯罪的 “震中”。但是在 ReSET 观测到的剥削性群组聊天中,有一些犯罪者向全球出售性剥削内容,并面向全球招募制作这些内容的犯罪者,其目标群体不仅包括韩国和日本,还包括法国、意大利、土耳其和阿拉伯国家。五年前 N号房案件曝光时,在美国被判定为儿童性剥削、人口贩卖和强奸帮凶的 Pornhub 网站曾在在广告中大肆宣传他们有来自韩国的 N号房的性剥削作品。

虽然数字技术帮助女性们建立了连结,为团结创造了空间,但它也使男性能够在国际范围上更轻易地剥削女性。我们必须扪心自问: 我们希望五年后看到一个怎样的世界?我们必须做些什么才能创造一个让女性感到安全的数字空间?长期以来,社会为男性寻找各种借口,包庇他们,从而滋生了毫无愧疚感的性犯罪者。

现在是时候倾听来自女性的声音、是时候改变这个世界了。


2024.9.7 东京韩国大使馆附近街头反DeepFake色情抗议活动现场

韩文原稿 Korean

한국에서 연대를 보냅니다. ReSET, Reporting Sexual Exploitation in Telegram은 2019년부터 알려진 소위 N번방 사건을 비롯한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전반을 계기로 조직된 한국의 NPO이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남성들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친구, 가족, 연예인,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의 얼굴을 마음대로 나체사진 등과 합성하여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있는 사건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리셋은,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임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ReSET은 약 5년간 텔레그램 등 메신저 내 성착취 단체방과 트위터 등 SNS, 그리고 한국의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여 증거를 수집하고 수사에 협조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확언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알려진 사건들은 5년 전에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5년 전엔 공공기관 직원에게서 정보를 얻거나 SNS를 해킹하여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만든 N번방 사건이 있었고, 그 전에는 ‘버닝썬’으로 알려진 K-pop 남성 아이돌이 관련된 불법촬영물 제작 및 유포 등 사건이 있었으며, 그 전에는 웹하드 업체와 성착취물을 삭제하는 디지털 장의업체 등이 공모하여 불법 성착취물을 유통하고 성범죄 피해자들에게는 삭제를 대가로 돈을 받아 388만건의 불법 영상을 유통한 사건이 있었고, 이전에는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소라넷’이라는 웹사이트에서 추정 100만명의 남성들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고 강간 등 성범죄를 모의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매일 매 주 일어나는 디지털 성범죄는 셀 수도 없이 많아 신문의 헤드라인 한 자리를 차지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런 한국 남성들의 문화는 해외에까지 여파를 미쳐 2021년 한 한국 남학생이 영국 대학에서 20여차례 불법촬영한 사건도 있습니다. 이런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한국 남성들의 여성착취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등에 업고 진화해 온 역사여야 합니다. 카메라가 발명되자 여성들의 동의 없이 불법촬영하고, 이를 막으려 한국에서 카메라 촬영음이 의무화되자 무음 앱을 깔아 불법촬영하고, 사진을 띄운 핸드폰과 컴퓨터 스크린에 정액을 뿌려 이를 다시 촬영하고, 성적으로 모욕적인 허위사실을 지어내 유포하고, 딥페이크를 위시한 AI 기술이 없을 땐 그림판을 통해 여성들의 얼굴과 몸을 편집해온 등 ‘딥페이크’범죄는 오래된 디지털 성범죄의 역사 중 한 끝자락일 뿐입니다.  

한국에서 딥페이크 범죄는 오래전부터 텔레그램을 비롯한 트위터, 디스코드 등 여러 플랫폼에 만연해 있었습니다. 얼굴이 잘 알려진 연예인, BJ뿐 아니라 주위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까지. 여성들을 나이와 직업, 학교, 지역으로 구분해 채널을 만들고 SNS에 업로드한 사진과 졸업 사진을 이용해 딥페이크와 성적 모욕을 계속해서 자행해왔습니다. 특히 남학생들이 딥페이크 가해자로 발각되고 있기에 그 심각성을 더욱 알리고자 합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딥페이크가 특히 심각한 이유는 안전한 공간이 되고 교육을 제공해야 할 학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청소년들에게 위험한 공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해자들이 같은 반이라는 점을 이용해 SNS에 접근하거나 교실/학교 란 폐쇄된 공간에서 불법촬영하여 피해자들의 사진을 확보할 수 있는 등 피해자들이 범죄를 “예방할” 방법이 사실상 없음에도, 한국의 학교는 남학생들이 아닌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심할 것”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 불법합성 범죄는 여학생은 물론 여성 선생님들도 타겟이 되는데, 반대로 가해자 중 남선생님도 있다는 점은 이 범죄의 성별권력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도대체 학생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학교가 학생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자신이 가르치던 고등학교 남학생이 여선생님을 대상으로 범행하는데 학교 내 여성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성범죄는 너무 가벼운 취급을 받고. 특히 학교에서 이뤄지는 성범죄, 가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어린 가해자들’은 지금 갑자기 어디에서 튀어나온 것이 아닌, 이전부터 존재해왔고 그 수 역시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자라나는 사람들은 자기 컴퓨터에서 그런 짓 자주 한다 (김오수 제44대 검찰총장)”, “자기 만족을 위해 혼자 즐기는 것 까지 처벌할거냐 (정점식, 현 국민의힘 의원)” 라는 기성세대의 말에 수혜를 받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는 허상 아래 사실상 그들의 범행을 방조해 온 한국 사회에 있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리셋이 보아온 한국의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들은 5년 전과 같은, 아니 인간으로서는 더 퇴보하고 범죄자로서는 더 진화한 모습을 보입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이 범죄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 여러 외신이 전했듯 한국이 디지털 성범죄의 ‘진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셋이 모니터링하는 성착취 단체방 중에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 프랑스와 이탈리아, 터키, 아랍 문화권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판매하고 가해자들을 끌어모으는 가해자들이 있습니다. 5년 전 n번방 사건이 알려졌을 때 중국 Pornhub, 아동청소년 성착취와 인신매매 그리고 강간의 공범으로 미국에서 판결받은 그 사이트에서는 한국의 n번방 성착취물을 갖고 있다고 사이트 자체적으로 광고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우리 여성들을 연결하여 연대의 장을 만들게 도왔지만, 반대로 디지털 기술은 남성들이 더욱 손쉽고 국제적으로 여성들을 착취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묻고자 합니다. 5년 뒤 우리는 어떤 세상을 원하는지, 여성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사회는 너무도 다양한 변명들로 남성들을 감싸줬고, 죄책감을 느낄 줄 모르는 성범죄자들을 양산해냈습니다. 이제라도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세상이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2024.9.7 东京韩国大使馆附近街头反DeepFake色情抗议活动现场

英文原稿 English

Sending solidarity from South Korea. I'm here on behalf of a NPO fighting against digital sex crimes in south Korea ReSET.

Recently, it has come to global attention that Korean men are using deepfake technology to create sexual exploitation content by merging the faces of friends, family, celebrities, and even strangers with nude photos. However, ReSET would like to emphasize that this is only the tip of the iceberg.

What we can affirm today is that the incidents currently known are not new—they have been happening the same way five years ago. Five years ago, there was the Nth room case where public officials obtained information or hacked into social media accounts to blackmail women into creating sexual exploitation material. Before that, there was the “Burning Sun” scandal involving K-pop male idols in illegal filming and distribution. Further back, there were cases where web hard companies and digital undertakers, tasked with removing sexual exploitation content, colluded to distribute such material and extorted money from victims, distributing 3.88 million illegal videos. And earlier still, from 1999 to 2016, the “Soranet” website saw an estimated one million men sharing illegal recordings and conspiring to commit sexual crimes. Digital sexual crimes occur daily and weekly in such numbers that they rarely make the headlines. The culture among Korean men has even extended abroad, as seen in 2021 when a Korean male student was caught illegally filming over 20 times at a university in the UK. What we need to focus on now is the history of Korean men’s exploitation of women, evolving with the advancement of digital technology. As soon as cameras were invented, women were filmed without consent; when Korea mandated camera shutter sounds to prevent illegal filming, silent camera apps were used; men would ejaculate on images displayed on phones and computer screens and film it again; they would fabricate and spread sexually degrading falsehoods; and, long before deepfake and AI technology, they used simple paint software to edit women’s faces and bodies. Deepfake crime is merely the latest chapter in a long history of digital sexual crimes.

In Korea, deepfake crimes have long been rampant across various platforms like Telegram, Twitter, and Discord. The targets include not only famous celebrities and streamers but also acquaintances and colleagues. Women are categorized by age, profession, school, and location into channels where their social media and graduation photos are used for deepfakes and sexual harassment. Particularly concerning is that male students have been identified as deepfake perpetrators, highlighting the severity of the issue. School-related deepfake crimes are particularly egregious because schools, which should be safe spaces for education, have instead become dangerous for young women solely because of their gender. Perpetrators take advantage of their proximity, gaining access to social media, and committing illegal recordings in closed environments like classrooms, where prevention is nearly impossible for victims. However, Korean schools are still educating female students to “be careful” rather than addressing the male perpetrators. These crimes extend to female teachers as well, with some male teachers also identified as offenders, revealing the gender power dynamics at play. One cannot help but question whom students are supposed to trust, when even a high school male student can target his female teacher, and when schools fail to protect female students and staff adequately. Sexual crimes in Korea, especially those in schools or involving minors, are treated too lightly.

The “young offenders” currently receiving attention in Korea are not a new phenomenon—they have existed all along, and their numbers are significant. The responsibility lies with a society that has excused their behavior under statements from older generations such as, “Young people often do such things on their own computers” (Kim Oh-soo, 44th Prosecutor General) or “Are we going to punish people for enjoying themselves alone?” (Jung Jom-sik, current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for the People Power Party), and with a public that has enabled such crimes under the guise of “not everyone is like that.” It is time for change. ReSET has observed that today’s digital sexual crime perpetrators in Korea are much like those from five years ago—regressing as human beings while evolving as criminals. 

The bigger issue is that this crime is not just a problem confined to Korea. As various foreign media, including The Washington Post, have reported, Korea may be the ‘epicenter’ of digital sex crimes. However, among the exploitative group chats monitored by ReSET, there are perpetrators who sell sexual exploitation materials and recruit offenders targeting people worldwide, including not only Korea and Japan but also France, Italy, Turkey, and the Arab world. When the Nth room case was exposed five years ago, Pornhub, a site convicted in the U.S. as an accomplice to child sexual exploitation, human trafficking, and rape, even advertised that it had Nth room exploitation materials from Korea.

While digital technology has helped connect women and create spaces for solidarity, it has also enabled men to exploit women more easily and internationally. We must ask ourselves: What kind of world do we want to see five years from now? What must we do to create a world where women are safe in digital spaces? Society has long made various excuses for men, shielding them and breeding sexual offenders who feel no guilt. Now is the time to listen to women's voices and change the world.


2024.9.7 东京韩国大使馆附近街头反DeepFake色情抗议活动现场

日文翻译版 Japanese

韓国から連帯の意を表します。ReSET(Reporting Sexual Exploitation in Telegram)は、2019年から知られているいわゆるN番部屋事件をはじめとするテレグラム性的搾取事件をきっかけに設立された韓国のNPOであり、デジタル性犯罪根絶のために活動してきています。私は、韓国でデジタル性犯罪と戦う団体ReSETを代表してここにいます。

最近、韓国の男性がディープフェイク技術を利用して、友人、家族、有名人、さらには見知らぬ人の顔をヌード写真に合成し、性的搾取コンテンツを作成している事件が世界中で注目されています。しかし、ReSETはこれが氷山の一角に過ぎないことを強調したいと思います。

ReSETは約5年間にわたり、テレグラムなどのアプリの性的搾取グループルームやツイッターなどのSNS、さらに韓国の男性が主に使用するインターネットコミュニティをモニタリングして証拠を収集し、捜査に協力してきました。そして、今私たちが確認できるのは、現在知られている事件は新しい事件ではないということです——5年前にも同じように発生しました。5年前には、行政機関の公務員から情報を取得したり、SNSアカウントにハッキングして女性を脅迫し、性的搾取コンテンツを作成した「N番部屋事件」がありました。その前には、K-POPの男性アイドルが違法撮影物の作成や配信に関与した「バーニングサン」スキャンダルがありました。さらにその前には、性的搾取コンテンツの削除を担当するネットワーク・ハードディスク・ドライブ会社とデジタル請負業者が共謀し、そのコンテンツを配信し、流通させ、被害者に削除料金を強要し、合計388万本の違法ビデオを配布した事件もある。そして、さらに遡ると、1999年から2016年まで、「ソラネット」というウェブサイトでは、約100万人の男性が違法撮影物を共有し、性的犯罪を共謀した事件も起きました。デジタル性犯罪は毎日、毎週、数え切れないほど多く、新聞の見出しにすら載らないほどです。このような韓国男性の間の文化は海外にも広がっており、2021年には韓国人の男子学生がイギリスのある大学で20回以上にわたって違法撮影を行ったことが露わになりました。このような現状では、私たちが今注目すべきは、デジタル技術の進展と伴い、韓国の男性による女性搾取が進化してきた歴史です。カメラが発明された後、本人の同意なく、女性は違法に撮影されてきました。韓国が違法撮影を防止するためにカメラアプリのシャッター音を義務化した後、男性は無音カメラアプリを使い始めました。男性たちは、スマートフォンやパソコンに表示された画面に精液をかけ、それを再び撮影し、性的に侮辱的な虚偽情報を捏造して拡散しました。そして、ディープフェイクやAI技術の登場よりはるか前から、男性たちは簡単な描きソフトを使い、女性の顔や体を任意に編集してきました。ディープフェイク犯罪は、デジタル性犯罪の長い歴史の最新の一章に過ぎないのです。

韓国におけるディープフェイク犯罪がTelegramをはじめとするTwitter、Discordなどのさまざまなプラットフォームで長年にわたって蔓延しています。有名な芸能人やライブ配信者だけでなく、周りの知り合いや同僚を対象としたディープフェイクポルノもあります。女性たちは年齢、職業、学校、地域ごとに分類され、彼女たちがSNSで共有した写真や卒業写真がディープフェイクポルノの作成やセクハラに使用されます。特に、男子学生がディープフェイクポルノの加害者として特定されていることは問題の深刻さを示しています。学校関連のディープフェイク犯罪は特に悪質です。学校は教育のための安全な場所であるはずなのに、若い女性にとって、性別が男性と違うだけで危険な場所になってしまっているのです。加害者は同じクラスにいることを利用し、SNSにアクセスしたり、教室のような閉鎖的な環境で盗撮し、被害者が防止対策をとれることがほぼ不可能です。しかし、韓国の学校は依然として、男性の加害者問題に取り組むのではなく、「気をつけるように」女子学生を注意します。このような犯罪は、女性教師にも及びます。一部の男性教師が加害者として特定されることは、ジェンダーの権力関係を示しています。高校生の男子が女性教師をターゲットにして犯罪する一方で、学校が女子学生や女性職員を十分に保護していない現状で、女子学生たちは誰を信じられるのでしょうか。韓国では、性犯罪が非常に軽視され、特に学校で起きる性犯罪の加害者が未成年である場合、さらにその傾向が強まります。

現在韓国で注目されている「若い加害者」は突然現れたわけではなく、以前から存在しており、その数は決して少なくありません。その責任は、「若い人は成長する中で、自分のパソコンでよくやることだ」(第44代検事総長、Kim Oh-soo)や「自己満足のために、一人で楽しむことまで罰するのか?」(国会議員、Jung Jom-sik)といった年配の世代の発言や、「ずべての人がそうではない」という言い訳で加害者を容認してきた社会にあります。今こそ変革の時です。ReSETの観察では、現在の韓国におけるデジタル性犯罪の加害者が、5年前の加害者と同じく、人間として退化した一方で、犯罪者として進化しています。

さらに大きな問題なのは、この犯罪が韓国だけの問題ではないことです。「ワシントン・ポスト」などの複数の海外メディアが報じたように、韓国はデジタル性犯罪の「震源地」であるかもしれません。しかし、ReSETが観察している性的搾取のグループチャットの中には、性的搾取コンテンツを韓国や日本のみならず、フランス、イタリア、トルコ、アラビア諸国など世界中で販売し、また世界中の人々を対象として加害者を募集します。5年前にN番部屋事件が発覚した際、アメリカで児童性的搾取、人身売買、レープの共犯者として有罪判決を受けたウェブサイトPornhubは、韓国のN番部屋の性的搾取コンテンツがあると宣伝していました。

 デジタル技術は、女性たちを繋ぎ、連帯の場を作ることに役立ちますが、同時に男性により容易にかつ国際的に女性を搾取する手段を与えてしまいました。私たちは自問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今からの5年後、どのような世界を望むのか?女性がデジタル空間で安全に過ごせる世界を作るために、今何をすべきのか?社会は長い間、あまりにも多くの言い訳で男性を隠蔽し、罪悪感を抱かない性犯罪者を育ててきました。今こそが、女性たちの声に耳を傾け、世界を変える時です。

The official Instagram and X account of "ReSET"(Reporting Sexual Exploitation in Tele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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